울란바토르, 2025년 12월 19일 /몬차메/. 울란바토르시가 교통 혼잡 완화와 교통 질서 확립을 위해 최신 기술을 갖춘 교통 단속 장비와 차량을 대거 도입했다.
울란바토르시는 이날 시 교통관리국에 360도 전방위 카메라가 장착된 순찰 차량, 전기 자전거, 각종 특수 장비와 함께 단속 과정 기록과 현장 요원의 안전을 위한 바디캠(웨어러블 카메라) 등을 인계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에 도입된 장비는 버스 전용차로 확보, 오토바이·모페드·전동 이륜차(수론·Surron) 단속, 검문·통제 지점의 24시간 상시 관리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새로 배치된 순찰 차량에는 360도 카메라 시스템이 탑재돼 교통사고 및 질서 위반 정보가 통합 관제센터와 관계 기관에 실시간으로 전송된다.
이와 관련해 냠바타르(Kh.Nyambaatar) 울란바토르 시장은 “시의회와 시 행정부는 교통문화 개선과 교통 체증 해소를 목표로 경찰관 319명으로 구성된 교통 단속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며 “이 조직은 도로 이용자를 대상으로 이동식 순찰을 수행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2년간 경찰 조직 전반에 첨단 기술을 단계적으로 도입해 왔다”며 “이는 안전하고 평온한 울란바토르를 만들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시민들이 교통 규칙을 준수하고 서로의 권리와 자유를 존중할 때, 교통 흐름은 개선되고 도시 전체의 안전도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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